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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최고등급 '천삼' 중국서 위조 시도 일당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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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선물용 등으로 사용되는 최고등급 홍삼 제품인 '천삼'을 위조하기 위해 가짜 인증서와 포장용 기계 등을 중국으로 빼돌리려던 일당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은 국내 A사의 천삼 제품을 위조하려고 가짜 정품인증서 등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혐의로 기소된 57살 한모씨와 58살 박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54살 김모씨 등 6명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서 징역 1년 6월에 이르는 징역형을 선고한 뒤 집행을 1년에서 3년 동안 유예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고가에 팔리는 A사 천삼제품을 위조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650억원 상당의 가짜 인증서와 포장지, 포장용 기계, 상표 조각기계를 제작해 중국으로 유출하려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국산 뿌리삼을 중국에 공급하는 유통업자인 박씨는 A사의 홍삼제품 포장지를 제작해 납품하는 한씨에게 "뿌리삼을 구입한 뒤 중국 단동에 공장을 차려두고 가짜 제품을 만들어 팔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가짜 제품에 들어갈 보증서, 설명서 등을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 주고 포장용 나무에 찍을 조각기와 진공포장기를 구입해 달라"고 범행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한 인쇄업체에서 가짜 A사 천삼 정품인증서, 포장지 등을 의뢰해 제작하고, 4천만원 상당의 가짜 천삼제품 포장용 기계는 경기도의 한 기계업체에서, 2천만원 상당의 상표 조각기계는 경북의 한 업체에 의뢰해 제작했습니다.

천삼제품은 상위 0.5%의 최고등급 홍삼으로 가격이 600그램 기준으로 220만원에서 620만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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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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