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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서 고려시대 금속활자 등 유물 3천여점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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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지난 6개월동안 개성 만월대 지역에서 시행한 제7차 남북공동발굴조사에서 금속활자를 비롯한 유물 3천5백여점이 나왔습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2015 개성 만월대 성과 브리핑'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개성 만월대 서부건축군 7천㎡를 발굴조사한 결과 건물터 19동과 유물 3천5백여점이 출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난 14일 만월대 서부건축군 최남단 지역 신봉문터 서쪽 255m 지점에서 발견된 금속활자입니다.

출토된 활자는 가로 1.35cm·세로 1.3cm·높이 0.6cm로, 글자면을 제외한 몸체의 두께는 0.16cm입니다.

협의회 최광식 위원장은 "고려활자로 보이며 시기는 최소 만월대가 소실된 1361년 이전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가가 주도해 만든 최고 수준의 활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956년 만월대에서 출토된 활자나 증도가자와도 다르다"며 "글자의 모양이 정교하고 활자의 모양도 정사각형에 가까울 정도로 반듯해 주조 기술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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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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