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IS와 전쟁' 어나니머스 "IS와 대중 소통채널 막겠다"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슬람 무장조직 IS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개시한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의 한 회원은 이번 공격의 주목적은 IS가 대중과 대화하는 것을 막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나니머스 회원인 그레이그 호우쉬는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어나니머스 회원들은 IS가 대중과 대화하는 것을 막으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괜찮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우쉬는 "모든 사람이 해킹이라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어나니머스가 하는 일은 트위터,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 IS가 소통과 조직원 충원에 활용하는 모든 수단을 확인·감시하고 연구해 폐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킹 기술이 없어도 법을 어기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단지 IS의 온라인 채널을 발견했을 때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말하면 된다"라며 대중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IS가 숨으려 하지 않고 상당한 사회적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조직원을 모집하려고 애쓴다는 점이 IS와의 사이버 전쟁에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우쉬는 IS가 어나니머스의 공격에도 온라인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감수성이 예민한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접근하려는 IS의 계정을 폐쇄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라면서 "IS가 새 계정을 열고 계속 활동하겠지만 우리의 활동으로 단 몇 명의 아이들이라도 IS의 현혹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우쉬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어나니머스 회원 중 유일하게 신원이 공개된 인물로, 지난 8월 정치·사회적 목적을 위해 해킹을 하는 '핵티비즘'을 다루는 레벨 뉴스를 출범시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수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