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26일(현지시간) 흰색 가루가 들어 있는 봉투가 발견돼 긴급 구조대와 독극물 전문가들이 출동했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다.
구조 당국은 유럽연합(EU) 본부 인근의 그랜드 모스크에서 발견된 이 가루가 탄저균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가루에 접촉한 11명에 대해 응급 해독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구조대 관계자는 이 분말의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서는 약 6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가루는 방사성 물질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U 집행위원회 건물에서 200m 정도 거리에 있는 이 모스크는 브뤼셀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이 건물에는 이슬람문화센터가 들어 있다.
지난 13일 발생한 파리 테러에 브뤼셀 출신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상당수 가담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벨기에 당국은 브뤼셀 지역 모스크 주변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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