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일본 롯데홀딩스가 창업자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건강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 무력화에 나섰습니다.
신 총괄회장 측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자신을 회장직에서 해임한 데 대해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오늘(26일)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첫 심리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에서 신 총괄회장 법률 대리인이 제출한 위임장의 적법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재판장은 "롯데홀딩스로부터 '원고 신격호가 소송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위임장을 제출한 것 아닌가'하는 이의가 제기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재판장은 "오늘은 더 이상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며 "롯데홀딩스가 제기한 의문에 대해 원고 측이 밝힌 것을 보고 심리를 진행할 것"이라며 기일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신 총괄회장 측 고바야시 변호사는 공판 후 기자회견에서 롯데홀딩스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바야시 변호사는 "기억력은 어떤지 판단력은 어떤지를 포함해 확인을 했고 괜찮다고 보고 위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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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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