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카고 경찰국 소속 백인 경관이 흑인 10대 절도 용의자에게 무려 16차례나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 현장 동영상이 공개된 후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세 라쿠안 맥도널드에게 가해진 총격 동영상을 보고 나도 대부분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크게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추수감사절에 비극적인 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동시에 우리 사회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대다수 군인과 경찰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 흑인 사회의 폭동 자제 노력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인적으로는 나의 홈타운 시카고 시민들이 평화적인 시위를 이어가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 시와 경찰 당국은 흑인 사회의 분노가 폭동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했으나, 시민들은 경찰과의 극단적 대치 없이 비교적 평화적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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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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