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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실직·이직 공포에 시달린다…남자가 불안감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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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상태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실직이나 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기부나 자원봉사 활동은 줄고 여가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졌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후준비 여력이 부족해 60대에서는 절반 정도만이 노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전국 1만8천576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9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사회조사 결과'입니다.

'2015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19세 이상 가구주의 72.6%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비율은 2년 전 조사보다 0.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55.1%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17.7%), 사적연금(9.0%) 순이었습니다.

남자 가구주의 78.7%가 노후를 준비했지만 여자는 55.1%만 준비한다고 해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86.0%), 40대(83.8%)의 노후 준비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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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0세 이상에서는 56.1%에 그쳤습니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가구 중에선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응답이 49.9%로 가장 많았습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선 노후 준비를 자녀에게 의탁하겠다는 비율이 27.0%로 2년 전보다 31.7% 감소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자 중 68.4%는 자녀와 같이 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율은 2년 전보다 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2.5%), '독립생활이 가능해서'(26.6%) 자녀와 따로 산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자녀와 같이 사는 고령자 중에선 '자녀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라는 답변이 3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고령자의 75.1%는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 비율은 2005년(52.5%)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여건을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응답은 38.8%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조사 때보다 7.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사회보험료 부담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달 사회보험료를 내는 가구주에게 질문한 결과 건강보험료가 부담된다는 응답자 비율은 65.6%였고, 국민연금 63.9%, 고용 보험 39.4%이었습니다.

부담된다는 응답은 2년 전보다 모두 증가했습니다.

가구주의 소득, 직업, 교육, 재산 등을 고려해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해 평가하라는 질문에 53.0%는 중간층이라고 답했습니다.

자신이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3년보다 1.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상층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9%에서 2.4%로 늘었고 하층이라고 답한 비중은 46.7%에서 44.6%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는 것은 어렵다고 보는 비중이 컸습니다.

현재 본인 세대에서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1.8%로 2년 전보다 6.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다음 세대인 자식세대의 계층 이동 가능성은 31.0%로 본인세대보다는 높게 나타났지만 감소폭은 8.9%포인트로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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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82.4%로 나타났습니다.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때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76.8%였습니다.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할 때 50.1%는 도움받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점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기부나 자원봉사 경험 비율은 더 줄었습니다.

지난 1년간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29.9%로 2011년(36.4%), 2013년(34.6%)에 이어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이 63.5%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45.2%로 2년 전보다 3.2%포인트 줄었습니다.

1년 동안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있다는 비중도 18.2%로 2년 전보다 1.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37.3%로 5.9%포인트 줄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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