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서 공연 중이던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바타클랑이 다시 문을 열면 제일 먼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록밴드의 리더 제시 휴스는 한 문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쁜 놈들에 굴복하며 남은 생을 살고 싶지 않다"면서 "어서 파리로 돌아가 공연하고 싶다. 바타클랑 극장이 다시 문을 열면 제일 먼저 무대에 서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바타클랑 극장은 지난 13일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가장 큰 사상자가 나온 곳으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모두 9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극장은 테러 이후 현재까지 폐쇄된 상태입니다.
당시 공연 중이던 록밴드 멤버들은 인질극이 시작된 이후 무대 뒷문을 통해 무사히 탈출했으나, 판매 매니저를 비롯해 공연 관계자 일부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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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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