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서 지난 9월부터 뎅기열 환자가 갑자기 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와이 보건당국은 지난 9월 15일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92명이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 환자 가운데 79명은 하와이 주민이고 13명은 관광객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22명은 어린이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병세가 호전돼 모두 퇴원했고 뎅기열로 숨진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와이 주 정부는 "뎅기열은 현재 빅 아일랜드에서 창궐하고 있을 뿐"이라며 "방충제와 다른 수단들을 통해 뎅기열을 피하고 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뎅기열은 뎅기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옮긴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와이 보건당국은 뎅기열 확산에 따라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퇴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은 최장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합병증 등으로 숨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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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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