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간 드론(무인기)이 군용기 운항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중국군 당국이 드론을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24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선진커(申進科) 중국 공군 대변인은 최근 "중국공군은 영공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민간항공 및 공안당국과 협력해 소형 드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 대변인은 또 "근년 들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형 드론이 전국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드론은 군과 민간 항공기까지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규제조치가 만들어질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군의 이번 방침은 최근 민간용 소형 드론이 전투기와 전투헬기의 비행을 위협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한 직후에 나온 것입니다.
최근 허베이(河北)성에서는 지상 500m까지 상승한 한 소형 드론이 비슷한 고도에서 수백m 떨어진 지점을 통과하는 전투기를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무인기를 조종한 사람은 불법 행위로 공안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7일에도 군용 헬기가 군 비행장 주변에서 날아다니던 소형 드론을 발견해 강 제 착륙시키는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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