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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피하려 '휴대폰 두고 무전기 이용' 3인조 절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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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에 대비해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무전기를 이용해 범행한 3인조 아파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A(33)씨 등 3명은 지난달 12일 오후 7시 5분 부천시 소사구의 한 아파트 2층 작은방 창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해 1천2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 7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한 개당 7만 원에 산 무전기를 이용해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망을 보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사채를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훔쳤다"며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셋 중 한 명이라도 검거되면 통화내역을 분석했을 때 모두 덜미를 잡힐 것 같아 무전기를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은 19일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한꺼번에 붙잡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초저녁 불이 꺼진 저층 아파트만 노렸다"며 "오히려 1층은 방범창이 설치돼 있어 범행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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