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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된 용의자 중 여성만 6명…2명은 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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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연쇄 테러의 용의자로 수배된 20여명 중 6명은 여성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보도했습니다.

더타임스는 테러 용의자 신원 확인을 하고 있는 경찰이 잠재적 목격자들에게 보여준 테러 연루 용의자 20여명의 사진 속 인물 중 6명이 여성이며 이 중 2명은 금발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표적인 여성 용의자는 이번 테러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의 사촌 여동생으로 경찰의 체포 작전 중 숨진 아스나 아이트불라센입니다.

애초 아이트불라센은 검거 작전도중 자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유럽 최초의 여성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낙인찍혔지만 그녀가 아니라 아파트에서 함께 숨진 제3의 여성 용의자가 폭탄을 터뜨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이 아이트불라센 등 테러 용의자 검거작전을 벌인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한 목격자는 "경찰이 조사를 하면서 용의자들의 사진을 반복적으로 보여줬지만 알아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목격자는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들의 절반가량은 중동 지역이나 북아프리카 사람처럼 보였지만 나머지는 백인이었다"며 "6∼7명의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아이트불라센이 경찰의 검거 작전이 시작되기 4시간 전에 아파트에 큰 검은색 대형 자루를 들고 도착하는 것을 봤다"면서 "그녀는 모피 장식이 달린 후드로 머리를 가린 채 검은색 재킷과 회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트불라센은 생드니 아파트를 테러범에게 빌려준 집주인인 자와드 벤다우드와 동행했다"며 "다른 한 사람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 13일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자폭한 세 번째 테러리스트 모하마드 알마흐무드의 신원과 얼굴 사진을 공개하면서 "관련 정보를 신고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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