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을 통해 보험상품들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이른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다음 주부터 첫선을 보입니다. 보험 가격과 보장 내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은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에서 보험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동안은 보험의 세부적인 정보를 비교하기가 어려워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젠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상품 정보를 비교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보장 내용이 비슷할 때, 어떤 상품이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게 돼 소비자들의 편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비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인지 따져보는 게 상대적으로 쉬운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여행자보험은 시중의 모든 상품이 의무적으로 이 사이트에서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또 연금보험과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은 보험사들의 판단에 따라 조건을 공개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소비자들이 가입하려 하는 보험의 정보가 보험 슈퍼마켓에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이 사이트에서 올라온 비슷한 다른 보험들을 통해 보험료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 당국은 보험 슈퍼마켓으로 보험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보험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