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오늘(23일)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배치돼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끝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샤를 드골호 함재기가 내일부터 시리아 내 IS 공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IS는 파괴되어야 한다면서 "어느 나라의 군사적 합류도 환영한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샤를 드골호는 지난 18일 모항인 프랑스 툴롱항을 출발했으며 오늘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합니다.
전투기 26기를 싣고 있는 샤를 드골호가 가세하면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에 배치된 기존 12기와 합쳐 프랑스는 모두 38기의 전투기로 IS를 공습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지난 19일 영국은 샤를 드골호를 지원하고자 해군 전투함을 파견한다고 밝혔고, 중동에 배치될 미국 해군 핵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전단도 여기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샤를 드골호로 우리의 작전 능력은 3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다가오는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내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모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오는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IS 퇴치를 위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