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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러시아, 시리아 IS 공습용 폭탄에 '파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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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시리아 내 IS를 공습하면서 폭탄 위에 '파리를 위해'라는 메시지를 적었다고 AFP통신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군이 응징을 위한 공습에 나섰다"면서 "우리 조종사들과 기술자들이 '우리 국민을 위해, 파리를 위해'라는 메시지를 '항공우편'으로 테러리스트들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 함께 자국 군인이 전투기에 탑재된 폭탄 위에 러시아어로 '우리 국민을 위해, 파리를 위해'라는 글귀를 적는 모습과 전투기 발진 장면을 담은 영상을 링크했습니다.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같은 문구가 적힌 폭탄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이건 파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의 이러한 메시지는 지난달 말 이집트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이륙한 자국 여객기가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추락,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과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해 130명이 숨진 동시다발 테러를 모두 응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 두 사건 모두 IS가 배후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프랑스는 파리 테러 직후 시리아에서 IS를 격퇴하기 위해 동맹군으로서 협조하자는 데 동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4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26일에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상회담을 하고 IS 대응 전략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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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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