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사망자 수가 130명으로 늘었습니다.
발스 프랑스 총리는 "(테러범들이) 무자비하게 13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며 테러의 부상자 중 한 명이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공식 사망자는 129명이었으나 400여 명의 부상자 중 99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파리 외곽의 국립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한 테러범 3명 가운데 2명은 난민으로 위장한 뒤 그리스를 거쳐 잠입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테러범 중 1명의 신원이) 그리스에 입국한 사람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테러범 1명은 역시 그리스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 사법당국은 테러에 동참하고 테러조직에서 활동한 혐의로 용의자 한 명을 기소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벨기에 경찰이 전날 체포한 파리 테러 연루 용의자 9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자폭한 테러범 빌랄 하드피와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던 7명은 경찰의 심문을 받은 뒤 모두 풀려났습니다.
지금까지 파리 테러와 관련해 벨기에 당국이 기소한 용의자는 3명입니다.
벨기에 정부는 이날 테러경보 단계를 최고등급으로 상향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