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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테러, '코엑스 협박' 알카에다 연계 '안사르 디네' 추정

안사르 디네 지도자, 최근 프랑스 공격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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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벌어진 대규모 인질극의 주체는 알카연계한 테러조직 '안사르 디네'(안사르 알딘)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사르 디네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으며 지난 1일에는 프랑스에 테러를 위협한 음성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날 호텔을 습격한 테러리스트들은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으며 인질들 중 쿠란 구절을 아는 인질을 석방하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 소행이 분명하다.

아직 배후를 자처한 세력이 나오지 않았지만, 말리의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은 지난 2012년 결성된 안사르 디네가 대표적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알자지라는 바마코 호텔 테러는 이야드 아그 갈리가 이끄는 안사르 디네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터키의 테러 전문 언론인인 메테 소타올루는 사건 직후 트위터에서 말리 보안당국자를 인용해 안사르 디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사르 디네는 아랍어로 '믿음의 수호자'란 뜻으로 말리에 엄격한 이슬람 율법으로 통치하는 국가 건설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 조직이 알려진 것은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와 연계한다고 밝힌 2012년부터다.

지도자인 이야드 아그 갈리는 AQIM 지도자인 아마다 아그 하마의 사촌으로 안사르 디네는 '이슬람국가'(IS)와 적대 관계인 알카에다와 밀접한 관계다.

아마다 아그 하마는 지난 5월 프랑스가 말리에서 펼친 작전에서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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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3년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RF1 언론인 2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프랑스군은 안사르 디네의 지도자인 이브라힘 아그 이나왈렌도 같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테러 전문 매체인 롱워저널은 지난 1일 이야드 아그 갈리가 AQIM이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프랑스 십자군"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갈리는 프랑스 군이 주둔해 말리 국민과 말리 북부의 투아레그족을 업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2013년 안사르 디네가 득세해 바마코를 위협하자 군을 파병해 격퇴했으며 이후 3천여명이 남아 테러 조직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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