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연가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참가자 중징계 등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교조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며 오늘(20일) 하루 연가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시작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마친 연가투쟁 참여 교사들은 이후 서울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지난 주말 서울 도심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농민이 입원한 서울대병원 앞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연가투쟁에 1천500 명 내외의 조합원이 연차휴가를 내고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수업 결손이나 학교 운영상 지장이 없도록 수업시간을 조정하는 조치를 한 뒤 연가를 합법적으로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연가투쟁이 국가공무원법의 집단행동 금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엄정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교조 집행부를 형사 고발하는 한편 시·도 교육청에 복무실태 조사를 통해 교사들의 연가투쟁 참여 여부를 확인하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사는 전원 중징계하고 연가를 허용해 준 학교장도 징계할 방침이라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