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등에 들어가는 건전지 안에 필로폰을 숨겨 우리나라로 들여와 유통시킨 밀수 사범과 중간판매책 등 3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마약을 우리나라로 들여와 판 혐의로 밀수사범 43살 권 모 씨와 중간판매책 52살 주 모 씨와 38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2천2백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13g 시가 2억 2천만 원 상당을 권 씨 등으로부터 압수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중국 판매책에게 휴대전화 채팅앱으로 필로폰을 주문한 뒤 손전등이나 망원경을 직접 구입하는 것처럼 속여 그 안에 들어가는 건전지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들여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세관 검색은 피했지만 필로폰 매매 혐의로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검찰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이 씨는 소변 감정에 대비해 다른 사람의 소변이 들어 있는 특수용기를 팬티 속에 착용하고 있었으나 감정을 위한 소변 채취 시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여 수사관에게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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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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