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은 어제 국제축구연맹(FIFA)의 2018·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계좌 거래가 120건 이상 되는 것으로 밝혔다고 스위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검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돈세탁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금융정보국에서 2018 & 2022 월드컵 개최지 결정에 대한 수사와 관련된 120건 이상의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이 AFP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스위스 검찰은 지난 9월 러시아·카타르 월드컵 선정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계좌 거래가 103건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 대변인은 "수사를 벌인 지 거의 7개월이 됐지만, 아직 카타르 축구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면서 "FIFA 부회장과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을 지낸 모하메드 빈 함만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함만은 제프 블라터 현 FIFA 회장에게 지고 난 이후 뇌물 수뢰 혐의 등이 제기됐고 같은 해 7월 FIFA로부터 종신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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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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