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이집트에 첫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이집트와 합의했다고 이집트 국영TV가 19일 보도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국내에 첫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규 발전소 건설에 투입될 차관 비용은 발전소 전력 생산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착공과 완공 시기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월 카이로에서 이러한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바 있다.
신규 원전은 이집트 서북부 지중해 해안도시 알다바에 지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전체 전력 발전량의 약 88%를 화력발전에 의존한데다 만성적으로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신규 원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2010년부터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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