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이후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벨기에 정부는 오늘(18일) 정보기관의 권한과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인스 벨기에 법무장관은 정보기관 강화 조치는 기술 발전을 고려하고 테러 대응에 필요한 수준으로 상식선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전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정보수집 활동에 현대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경찰 수사에서 컴퓨터 해킹을 허용하도록 법률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벨기에의 비밀 정보기관은 이미 해킹을 허용받고 있으나 앞으로는 일반 경찰도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테러를 모의하고 실행한 용의자 상당수가 벨기에 출신으로 밝혀지고 브뤼셀 몰렌베이크 구역이 테러리스트의 근거지로 드러남에 따라 벨기에 정부는 테러 대응책 강화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벨기에의 정보기관들은 파리 테러 모의 과정에 대한 정보 수집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정보능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양국은 이번 파리 테러 사건 수사를 위한 합동조사팀을 구성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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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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