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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나선 프랑스, IS공습서 '헛심'만 쓰고 민간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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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129명이 숨진 파리 테러의 보복으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으나 목표물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고 '헛심'만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17일(현지시간)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의 언론 관계자를 인용해 프랑스군이 락까 외곽에 버려진 옛 IS 기지에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여기엔 IS 대원도, 일반 시민도 없다"면서 "프랑스 전투기는 주로 IS가 버린 곳을 폭격한다. IS의 심장을 파괴하려면 진작에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습은 버려진 옛 IS 주둔지와 검문소에서 주로 이뤄졌고, 검문소에서 숨진 몇몇 IS 대원을 제외하면 부상자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전했다.

오히려 사흘째 이어진 프랑스 등의 공습으로 민간 피해만 불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그는 "락까는 파괴됐다. 락까 사람들은 참을 수 없는 상황들을 버텨왔고, IS 독재에 공포스럽게 살아왔다"라며 "세상은 우리가 IS의 통제와 하늘에서 이어지는 (서방의) 공습에 갇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두 세력 사이에 낀 주민들의 고충을 전했다.

프랑스와 더불어 미군도 지난 며칠 간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기지를 공습했으나 민간 피해를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반(反)IS 그룹 '락까는 학살당하고 있다'(RISS)도 지난 15일 공습에 락까지역 경기장, 박물관, 정부청사, 병원과 치료소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트위터계정에 "사람들은 물론 공습과 폭발을 무서워한다"며 "그래도 우리는 IS를 락까에서 몰아낼 어떠한 행동도 지지한다"고 올렸다.

특히 러시아는 락까의 주요 다리와 국립병원까지 무차별 타격하는 등 현지 주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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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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