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약 나흘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신화통신에 반기문 총장이 다음 주 월요일 평양을 방문하며, 약 4일간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반 총장이 비행기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고려항공편을 이용할 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세 번째입니다.
반 총장은 내일(19일) 유엔 회의를 마친 뒤 오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1일 출국합니다.
반 총장이 일정을 마치고 바로 북한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유엔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반 총장의 다음 주 일정에 방북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이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 따르면 반 총장은 미국 뉴욕에 있다가 연연방 정상회의 참석차 몰타로 건너가고 이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파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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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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