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수영 실기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 체육·예술 교육 강화 지원 계획을 발표한 17일 온라인에서는 "늦었지만 잘한 일"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다만, 실용 목적인 체육·예술 교육이 자칫 또 다른 사교육 열풍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big6****'는 "진짜 필요한 교육인데 늦은 감이 있지만 정말 잘한 일"이라고 했고 'rook****'도 "옳은 일에는 응원이 필요하다"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누리꾼 'lims****'는 "교육부 잘하셨네요.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 공부만이 아닌 생활체육과 예술을 익히도록 하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아이디 'nknh****'는 "취지는 좋다. 하지만, 이런 거로 성적 매기지는 마라"며 "물 진짜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것도 곤욕"이라고 세심한 배려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pean****'는 "우리나라도 지진 대비 훈련, 화재시 대피 훈련 등 이런 기본적인 것부터 가르쳐야 한다. 일본 보면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의무교육시키던데 우리도 그런 좋은 건 열심히 배웠으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자신을 학부모라고 밝힌 누리꾼 'chat****'는 "몇 년 전에 수영 교육을 했는데 정말 엉망이었다. 1년에 6번 교육인데 가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게 아니라 놀다가 온다"며 "수영장도 지하철 타고 멀리 가야 하고 아이들도 너무 많아서 오히려 위험했다. 차라리 그 시간에 현실적인 안전 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었습니다.
'soma****'도 "의도는 좋지만, 예산이 문제다. 1년에 이틀, 그것도 2~3시간 내외인 데다 애들은 콩나물시루처럼 몰아넣더라. 불안한 엄마들은 센터 쫓아가서 기웃거리기도 했다"며 "결국, 애들은 미리 수영강습 다 받고 보내야하고 못 배워간 애들은 바보됐다. 이게 지금 학교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