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보기관장이 이슬람 극단세력의 난민 접촉을 경계하며 질서 있는 난민 수용 절차를 강조했다.
한스-게오르크 마센 독일 헌법수호청장은 14일(현지시간) 현지 풍케미디어그룹 계열 신문들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정보를 다루는 마센 청장은 "이슬람 과격분자들은 최근 난민위기를 요원 모집의 호기로 본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지금껏 이슬람 세력이 난민센터에 있는 난민을 접촉한 사례를 100차례 이상 발견했다"고 말했다.
마센 청장은 또 독일로 유입되는 난민들에 테러분자들이 섞여서 들어올 수 있지만 "우리는 그 가능성은 낮게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안보 당국으로선 독일로 들어오는 난민에 대해 질서 있는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며 난민을 가장한 테러분자 유입을 경계했다.
현재 파리 테러 용의자 중에는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발을 들인 위장 난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독일로 들어오는 난민 가운데는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한 솅겐조약 때문에 별다른 검사도 받지 않은 채 유입되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독일 당국은 이에 따라 2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려던 오스트리아 국경 통제를 최다 4개월간 더 실행할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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