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악의 테러에 프랑스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도 극악무도한 테러를 비난하며, 프랑스와의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열린 긴급 각료 회의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프랑스 국경은 봉쇄됐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파리 시내 곳곳에는 군인들이 배치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이번 사건의 범인들이 프랑스에서 탈출하기 전에 반드시 체포해서 돌아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잇따라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시도라며,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심판하는 데 프랑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연쇄 테러는 내일(15일)부터 터키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직후 G-20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