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일본 남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제주도에서도 고층 건물들이 흔들리는 등 지진 여파를 감지했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지진은 오늘(14일) 새벽 5시 51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서남 서쪽 193㎞ 해역에서 7.0 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제주도 내 고층 건물들이 수십 초간 흔들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의 57살 김 모 씨는 "아파트 8층에서 침대가 30초 정도 흔들려 잠에서 깼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는 "어항 물이 넘치도록 흔들렸어요", "외도동 10층인데 집이 흔들려서 일어났어요",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관광객이 "해비치리조트에서 자고 있다가 침대가 흔들려서 놀라서 깼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문의 전화가 많이 왔으나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최고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