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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 첫 英 방문…수조원대 경협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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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사흘간의 영국 공식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5월 총리 취임 이후 첫 영국 방문이며, 인도 총리가 다자회의 참석이 아닌 양자회담을 영국을 방문한 것은 2006년 당시 만모한 싱 총리 이후 9년 만입니다.

영국은 지난달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극진히 환대한 데 이어 모디 총리에 대한 예우도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인도가 중국에 이어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지목되는 국가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양국은 과거 식민지 시절부터 지속돼온 오랜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영국 내 인도계 기업의 일자리가 11만개에 이릅니다.

13개 기업에 걸쳐 6만5천명을 둔 타타그룹이 대표적입니다.

한때 영국 자동차 브랜드의 상징인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현재 타타그룹에 넘어갔습니다.

영국은 주요 20개국 가운데 인도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이며, 인도 역시 유럽연합 다른 회원국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이 영국에 투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모디 총리의 방문 기간 양국이 80억~120억파운드 규모의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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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방문 당시 양국은 원자력발전을 포함해 약 300억파운드 규모의 계약들에 서명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또 영국 BAE사로부터 호크 훈련기 20대를 인도 국내 생산방식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모디노믹스'로 불리는 모디의 친기업 정책이 그간 정체를 보였던 영국과 인도의 경제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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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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