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실험실에서 마취제인 클로로폼 기체가 유출돼 119 등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11일 오후 5시 33분께 경북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 제1자연과학관 2층 실험실 문틈으로 붉은색 기체가 새나오는 것을 학생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실험실에는 아무도 없어 기체 유출에 따른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이 조사한 결과 20여ℓ짜리 철제 통에 남아 있던 클로로폼 일부가 통의 녹, 습기 등과 반응해 붉은색 기체가 흘러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대학 관계자는 "실험실에 있던 클로로폼은 예전에 생물과 실험에서 쥐 등을 마취하는 데 쓰이고는 통에 20㏄가량 남아 있던 찌꺼기"라며 "앞으로 실험실 관리에 더욱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