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11일)은 인천에 있는 대규모 중고차 수출단지의 강제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옛 송도유원지에 있는 중고차 수출단지는 전국에서 중고차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곳이죠.
이곳의 컨테이너 불법 건축물에 대한 관할 구청의 강제철거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송도국제도시를 마주 보고 있는 옛 송도유원지는 중고차 수출단지로 바뀐 지 오래입니다.
이곳 6만 5천 평 부지는 중고차 수출업체가 들어선 컨테이너 등 불법 건축물과 중고차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의 중고차 수출물량 가운데 60%가 넘는 18만 대가 이곳을 통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드나드는 차량통행에 따른 먼지와 소음 등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할 연수구청은 불법 컨테이너 296개를 오는 24일까지 모두 철거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발송했습니다.
[전익찬/인천광역시 연수구청 건축과장 : 국민권익위원회의 별도 조정안이 없다면 이달 24일 이후에는 철거업자 선정과 현장조사를 통해서 다음 달 15일을 전후하여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강제철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중고차 수출업체들은 강제철거를 당해도 이곳을 떠날 수 없다며 합법적인 수출단지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윤종돈/중고차 수출관리업체 대표 : 컨테이너가 불법인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저희는 생존권이 달려있기 때문에 파라솔을 꽂고라도 외국 비즈니스를 안 할 수 없습니다. 계속 그렇게 갈 겁니다.]
그러나 인천시는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은 장기적 추진과제여서 불법 건축물 철거와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선을 긋고 있어서 철거를 둘러싼 양측의 대립은 팽팽한 긴장만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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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수도권 매립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수도권 매립지 내 부지 5.4㎢를 국내 최고수준의 복합리조트로 개발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건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매립지와 함께 무의도와 실미도, 검단신도시, 강화도 남단 등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