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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하려다 목숨 잃을 뻔'…통영해경,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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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50대와 이를 보고 구조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30대 등 2명이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3시 10분 사천시 선구동 부둣가에서 배 모(55)씨가 바다를 향해 소변을 보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를 본 박 모(37)씨가 배 씨를 구조하려고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힘에 부쳐 자신도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살려달라'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때마침 사고 현장을 순찰하던 통영해경 사천해양경비안전센터 정기준(46) 경위와 이호영(35) 경장이 이를 목격했습니다.

이 경장은 근무복 차림으로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배 씨와 박 씨를 구조해 냈습니다.

다행히 배 씨 등은 바다에 빠진 지 불과 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배 씨 등은 병원에서 저체온증을 호소하기는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새벽 시간 바닷물에 빠지면서 구조가 늦어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사고 현장이 마침 해경 부근이라서 배 씨 등이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바닷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본인의 구조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직접 구조보다는 구조장비를 이용한 구조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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