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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제주 2공항 건설…"환경훼손 우려·공사비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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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제주도에 새로운 공항을 서귀포 지역에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환경 훼손이 우려와 공사비가 적은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제주 제2 공항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 4.9㎢ 지역에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산 지역은 제주도 동부, 성산 일출봉과 가까운 곳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지역이 환경훼손 우려가 적고 공사비도 4조 1천억 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상 조건도 좋고, 소음 지역 거주민 수도 적은 것도 선정 이유로 꼽혔습니다.

국토부는 설계 등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18년에 착공하고 2024년에는 공항을 열어서 기존 제주공항과 함께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항공권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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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천320만 명에서 2018년에는 2천830만 명으로 늘어나서 완전히 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공항을 넓히려면 바다를 평균 50m 높이로 메워야 해서 해양 환경을 훼손하고 공사비도 9조 4천억 원이 들어간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0일) 곧바로 공항 예정 부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투기 등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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