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에틸렌 국제가격 바닥 탈출…석유화학제품 수요 호조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의 아시아 현물 시장 가격이 9월을 바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달 초 에틸렌 현물 가격은 1t당 1천달러 전후로, 최근 저점이었던 9월 초에 비해 170달러(20%)가 올랐다.

에틸렌 현물 가격이 1천달러를 회복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에틸렌은 올들어 LG화학 등이 정기 설비보수에 들어가면서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1천400달러 전후로 상승한 바 있다.

이후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해 9월에는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경기 둔화가 현재 석유화학제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전하면서 일본석유화학업체들의 에틸렌 및 유도 제품 수출량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석유화학플랜트는 10월 국경절 연휴에도 견조한 가동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수요 감소 우려가 진정된 뒤 한국 기업들이 에틸렌 조달을 늘렸다고 전했다.

일본의 에틸렌 생산 설비의 가동률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9월까지 22개월 연속으로 수익성의 기준이 되는 90%를 웃돌았다.

석유화학 주요기업들도 2015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일제히 좋은 실적을 보였다.

실적 호조는 원유 가격에 비해 아시아 석유화학제품은 하락폭이 작고 마진은 확대된 덕분이다.

광고
광고 영역

다만, 마진은 7월부터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어 2015회계연도 하반기의 이익은 상반기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스미토모 화학은 "중국의 경기 둔화의 영향이 뒤늦게 실적에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