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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듬뿍'…해갈엔 역부족, 댐 수위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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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듬뿍 내렸지만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미시령에 258mm, 설악동에 249mm의 비가 내리는 등 강원 산간에는 2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또 강릉 122.5mm, 부산 88.5mm 등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00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고, 가뭄이 심한 보령에 45.4mm, 홍성 67.8mm, 서울 36mm 등 중서부지방에도 30~6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11월 평년 강수량이 46.7mm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비는 양이 매우 많은 것입니다.

하지만 댐 저수율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후 1시 현재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평균 36.8%로 비가 내리기 전인 지난 6일의 저수율과 같습니다.

소양강댐의 저수율은 41.7%로 지난 6일과 같지만 방류로 인해 댐 수위는 0.01m 낮아진 167.46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있는 보렴댐의 경우 이번 비로 저수량이 20만 톤 늘었지만 현재 수위는 57.55m로 수위가 0.11m 높아지는 데 그쳤습니다.

대청댐의 경우도 이번 비로 저수량이 79만 톤 늘어났지만 현재 수위는 64.44m로 수위가 0.02m 높아지는데 그쳤습니다.

용수공급 경계 단계인 대청댐이 정상적으로 물을 공급하려면 저수량이 적어도 7억 5천만 톤은 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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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5에서 최고 20mm가량의 비가 더 내린 뒤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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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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