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운전자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고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전신주가 동강난 채 쓰러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승용차 잔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 안산시 수인산업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 59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박 씨는 빗길에서 먼저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길가에 세워진 이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 경찰관 : (화물차 사고 뒤에) 핸들을 과대조작해서 빗길에, 과대조작해서 쭉 나갔다고 보여지는데.]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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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쑥고개 내리막길에서 64살 이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이 자신의 앞차를 차례로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추돌사고로 이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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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북한남삼거리에서 2차선에서 유턴하던 택시가 1차선에 있던 다른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6살 허 모 씨 등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