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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이란 방문…한국 외교장관으론 1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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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이 이란 테헤란을 찾았습니다.

한국 외교장관의 이란 방문은 2001년 한승수 장관 이후 14년 만입니다.

윤 장관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예방하고 핵협상 타결 뒤 양국 간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언제나 이란을 친구로 생각했다"며 "50년에 걸친 양국간 관계와 문화적 공통성이 교류와 연대를 공고히 하는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란의 성공적인 핵협상이 동아시아의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우방으로서 양국의 관계를 증진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이런 환경을 이용해 두 나라가 모두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윤 장관은 이란 외교부 청사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다방면에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핵협상 타결에 맞춰 북한과 가까운 이란을 공식 방문해 북한 비핵화 대한 한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습니다.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은 북한의 비핵화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자리프 장관과 회담한 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예방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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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엔과 서방의 대(對)이란 경제·금융제재에 동참하고 있지만, 제재하에서도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꾸준히 수입하면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수출입 대금 결제를 위해 2010년 한·이란 원화결제 계좌를 국내 은행 2곳에 개설해 제한적 교역을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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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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