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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면역세포로 백혈병 치료…세계 첫 임상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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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병 암세포의 모습 << 위키피디아 캡처 >>

영국 의료진이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면역세포 항암제를 세계 최초로 인체에 적용해 백혈병에 걸린 1살 아기 환자를 극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그레이트오먼드스트리트종합병원과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진은 백혈병 환자인 1살 여아를 상대로 면역세포 항암 치료제인 'UCART19'의 임상시험을 시행해 큰 회복 효과를 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UCART19는 기증받은 면역세포 일부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잘라내서 약물에 내성을 지닌 혈액암세포만 죽이도록 변형한 맞춤형 세포 치료제입니다.

이 치료제가 인체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1살의 레일라 리처즈는 지난 6월 두 번째 골수이식 수술과 함께 UCART19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병세가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생후 14주 만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리처즈는 이에 앞서 화학 요법과 골수이식수술 등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이 같은 반응은 기적과도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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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즈의 부모는 말기 환자에게 적용하는 통증 완화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물시험 단계를 겨우 마친 UCART19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레이트오먼드스트리트종합병원 아동보건연구소 와심 카심 교수는 이번 시험이 유일한 사례지만, "이는 유전자 조작 기법을 이용한 암 치료의 획기적 진전이며, 추가 시험을 거쳐 여러 환자에게 적용된다면 백혈병 등 암 치료에 커다란 전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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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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