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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체류 영국 관광객 2만 명 출국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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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반도 샤름엘셰이크에 여행을 온 영국인 관광객 2만여 명이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샤름엘셰이크 공항에서 영국 항공기 이륙을 전면 중단하고 나서 영국의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이 "어떤 비용이 들더라도 우리 관광객들이 고국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에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시나이반도 남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 체류 중인 영국인 최대 2만 명이 고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샤름엘셰이크 공항에는 이미 20대 이상의 비행기가 영국 런던을 향해 이륙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름엘셰이크로 여행을 온 영국인 관광객은 영국 정부가 지난 4일 시나이반도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오도 가도 못 가는 신세가 됐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는 샤름엘셰이크 공항에 '단기비상조치'를 발동하고 자국민에게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일대 여행을 삼가달라고 권고했습니다.

프랑스와 벨기에, 독일, 일본 등도 시나이반도 여행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이집트 주재 한국 대사관도 어제 교민들에게 시나이 반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러시아 중소항공사 코갈림아비아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지난달 31일 오전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추락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 이집트지부는 러시아 여객기 추락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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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국과 미국 정상들은 사고기에 폭발물이 실렸을 가능성을 잇달아 제기하면서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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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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