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훈련소 주변 숙박업소 이용료가 4∼5시간 정도에 최소 10만 원 이상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은 이들 업소의 바가지 상혼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으로 들끓었습니다.
포털 다음 아이디 '칸패밀리'는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 마음을 이용한 바가지 상술"이라고, '에덴'은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서 오랫동안 양심적으로 장사할 생각은 못 하고 그저 눈탱이 치고 덤탱이 쳐서 한 몫 잡을 생각 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같은 포털 이용자 'cumbaumierl'도 "연중 한철 장사도 아닌 365일 장사 될 수밖에 없는 노른자다. 누가 자식 군대 가는데 돈 아끼겠느냐마는 정도껏 장사를 해야 눈 감아주지. 정도껏 합시다 상인들"이라고 힐난했습니다.
다른 지역의 부대 주변 숙박업소 요금도 논산 지역만큼 비싸다는 증언도 잇따랐습니다.
다음 누리꾼 'dfghrt'는 "강원도 쪽은 더 심해요. 진짜 자식 불쌍해서 안 가볼 수도 없고. 비용이 비싸서 없는 서민들은 면회가기도 힘들겠더라고요"라고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아이디 '해피블루'는 "파주 우리 아들 부대 근처는 더 비쌉니다. 작은 평수도 없어서 모텔에서라도 잠시 쉬게 하고 싶었는데 5시간에 8만 원 받더라구요. 예약할 때도 입금 완결시켜야 펜션은 겨우 들어갈 수 있고. 정말 부르는 게 값이라 어이상실이였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상인들에게 자정 노력을 기대하는 건 터무니없는 거고, 그냥 면회제도 없애버리면 됨. 그럼 면회제 부활시켜 달라고 애걸복걸하게 돼 있음"(네이버 아이디 'dsan****'), "어차피 숙박할 것도 아닌데, 영내시설 획기적으로 고쳐 영내에서 면회하게 해라"(다음 아이디 '씩씩한 아가야') 등과 같은 의견도 나왔습니다.
훈련소 영외면회는 1998년 폐지됐으나 논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과 협의해 2012년부터 이를 부활시켰습니다.
그러나 면회객들에 따르면 이 일대 펜션 등 숙박업소는 4∼5시간 정도 쉬는데 기본 10만 원, 웬만한 방은 20만 원까지 줘야 구할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