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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의장 "투명성 위해 외부 기부금 모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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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차 유엔총회 의장직을 수임한 모겐스 리케토프트는 자신이 총회 의장으로서 받는 모든 외부의 기부금을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덴마크 국회의장을 지낸 모겐스 리케토프트 유엔총회 의장은 3일(현지시간) 자신이 정부기관이나, 개인 기부단체로부터 받은 모든 자금 내역을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자금의 사용처 역시 함께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명성을 강화하는 가장 분명한 첫 조치는 누가 기부했느냐는 알리는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는 2013∼2014년 유엔총회 의장을 지냈던 존 애쉬가 지난달 조세포탈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된 후 유엔이 추진하는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애쉬 전 의장은 외교관 면책특권에 따라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됐지만, 사실은 수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국 기업인들로부터 130만 달러(15억1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유엔에서 이들을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중국 기업인과 관련된 외부 재단 2곳이 유엔 기구에 직접적으로 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은 이번 사건을 자체 조사 중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총회 의장실의 자금 및 직원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권고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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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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