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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언론의 '거짓 선전' 반박 뉴스레터 발행

러시아 미디어 공세에 본격 대응…정보 왜곡 바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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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 언론의 거짓 선전을 반박하고 정보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EU 대외관계청(EEAS) 산하 미디어 대응팀은 4일 러시아 미디어의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는 주간 뉴스레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응팀이 처음 발간한 뉴스레터는 지난 한 달 간 러시아 언론의 40여개 보도 사례를 골라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러시아 정부 소유의 국제방송 스푸트니크와 국영 TV 방송 러시아투데이는 동유럽 및 발트해 국가 뿐 아니라 서방 시청자들에게까지 거짓 선전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이들 방송은 라트비아가 징병제를 재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밀접한 관계라거나 미국이 러시아를 단 한 번의 거대한 타격으로 붕괴시키려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을 무력 점거하고 병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계 주민들을 선동하는 등 선전전을 개시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내전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친러시아 언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 독립을 부추기고 러시아의 개입을 정당화하는 선전 활동을 펼쳤다.

또한 러시아 당국은 언론 통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인 대부분은 정부의 선전 도구인 국영방송을 통해서만 뉴스를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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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관급 뉴스는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위협을 과장해서 보여주면서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U는 이 같은 러시아의 선전전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3월 열린 EU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선전전에 대응하기 위한 미디어 대응팀 설립을 승인하면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에게 종합적인 미디어 대응 전략을 수립하도록 위임했다.

EU의 미디어 대응팀은 러시아 측의 사실 왜곡과 선동에 대응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계 주민들에게 러시아어 미디어를 통해 서방 측이 제공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U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유럽 국가의 러시아어 미디어에 대한 자금 및 콘텐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유럽 국가 미디어의 경쟁력을 키워 러시아 미디어의 침투를 방어하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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