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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호기 첫 연료장전 돌입…241다발 9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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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25번째 원전으로 지난달 운영 허가를 받은 신고리 3호기에 3일 최초 연료장전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연료장전은 성능시험을 마치고 운영허가 승인을 받은 뒤 원자로에 원전연료를 채우는 과정을 말합니다.

신고리 3호기는 국내 최대인 1천400㎿ 규모로 원전 연료가 241다발이며 장전에는 약 9일이 걸립니다.

신고리 3호기는 연료장전이 끝나면 시운전 시험에 돌입합니다.

필수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온기능시험을 거치며 초기임계, 저출력 원자로 특성시험,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7개월간 5단계의 시험을 수행합니다.

특히 가장 오랜 기간인 80일이 소요되는 출력상승시험 때는 발전소 출력을 0%부터 100%까지 다양하게 변화시키면서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한수원은 시운전시험에서 나타나는 개선점을 곧바로 보완하기 위해 총괄, 운전·공정, 정비, 노심, 방사선 등 각 분야 100여 명 규모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습니다.

설계·제작·시공사 등 협력사들과도 종합 지원 체계를 구성했습니다.

한수원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신규 노형의 시운전시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저한 시운전시험을 통해 국민에게 원전에 대한 신뢰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고리 3호기는 울산시 울주군에 세워진 한국형 원전(APR 1400)으로 한국전력공사 등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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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원은 2011년 6월 운영허가를 신청했지만 2013년 5월 납품업체가 케이블 시험성적서를 위조했다는 파문에 휘말린 데다 지난해 12월에는 건설 현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3명이 숨지면서 허가 절차가 대거 미뤄진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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