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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본국에서도 판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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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본국 자동차 시장에서도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4일 보도했습니다.

독일 자동차협회(KBA)가 3일 발표한 10월 국내 신차 판매 대수(승용차 기준)를 보면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해 동월 대비 0.7% 감소한 6만 1천500대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신차 판매가 1.1% 증가한 27만 8천400대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한 것과 비교하면 폭스바겐 브랜드는 시장 평균을 밑돈 셈입니다.

아우디는 0.9% 증가한 2만 4천 대로 시장 평균에 근접했지만, 스코다는 13.3% 감소했고 세아트는 15.7% 줄었습니다.

미 환경청(EPA)이 부정이 있었던 차종에 포함됐다고 발표한 포르셰는 6.9% 증가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세계 2위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도 판매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GM과 포드 등 폭스바겐의 경쟁업체들은 지난달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의 10월 실적을 냈지만 폭스바겐은 3만 387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9월 하순 터진 폭스바겐 스캔들의 영항이 가시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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