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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일부 휘발유 차량도 조작 가능성…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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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3천cc급 차량에 이어서 일부 휘발유 차량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스바겐 그룹은 내부 조사 결과 80만여 대의 차량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준치보다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차량은 폭스바겐, 스코다, 아우디, 시트 차량의 1천400cc, 1천600cc, 2천cc 엔진입니다.

회사 측은 이 가운데 최소한 하나의 휘발유 차량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질소산화물에 이어 이번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작한 의심을 사고 있는 겁니다.

폭스바겐은 이번 일로 약 2조 5천억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미 환경보호청은 이에 앞서 2014년에서 2016년형 3천cc급 모델들도 배출가스 검사 결과 조작을 위한 장치를 부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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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형 VW 투아렉, 2015년형 포르셰 카이엔, 2016년형 아우디 A6 콰트로, A7 콰트로, A8, A8L, Q5 모델로 미국에서만 약 1만 대가 팔렸습니다.

논란이 일자 이 가운데 포르셰는 SUV 차량인 카이엔 디젤 차량의 판매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2014년에서 2016년 형 모델입니다.

잇따른 조작 스캔들은 차량 판매에도 직격탄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쟁 업체의 판매 대수가 두 자릿수 성장을 한 것에 반해 폭스바겐은 0.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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