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中군부 2인자, 美사령관 면전서 "잘못된 짓 중단하라"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군의 2인자 격인 판창룽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에게 "잘못된 짓과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판 부주석은 어제 베이징의 중국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해리스 사령관과의 회담에서 미 군함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 중국명 난사군도에 접근한 점을 거론하며 이렇게 비난했습니다.

판 부주석은 또 미국의 행위는 "중국의 영토주권과 도서지역 안전에 위협을 가한 것이며 오해와 오판, 우발적인 사건을 일으킬 가능성이 극히 높다"며 "이는 중국의 강렬한 불만을 야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중국군대는 임무와 사명을 강력하게 이행하며 국가 주권과 안전을 수호할 것"이라며 "중국의 영토주권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는 신중하게 대하고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방군보는 해리스 사령관이 판 부주석의 직설적인 비판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망 등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베이징대 스탠퍼드센터에서 열린 강연에서 "우리 군은 국제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언제 어디서든 비행하고 항해하며 작전을 수행할 것이며 남중국해도 예외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 공해와 공역은 모든 이에게 속한 것으로 어느 한 국가에 지배권이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