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中 유엔 핵군축결의안 반대표…"日 피해자 행세하며 역사왜곡"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정부가 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제1위원회(군축 관장) 회의에서 '각국 지도자의 일본 피폭지 방문' 내용이 포함된 '핵군축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관찰자망(觀察者網)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면적 핵무기 제거를 위한 연합행동에 대한 결심 재확인'(United action with determination toward the total elimination of nuclear weapons) 결의안 초안의 통과에 반대했다.

푸충(傅聰) 중국 군축 담당 대사는 반대 이유에 "(일본이) 공적인 수단을 사적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해당 결의안에 '각국 지도자와 청년들이 히로시마, 나가사키 피폭 70주기를 맞아 두 도시를 방문하도록 요청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푸 대사는 또 일본이 피해자 행세를 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자기 역사를 대면할 용기가 전혀 없는 국가는 더욱 큰 국제적 책임을 맡을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북한, 러시아도 중국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결의안 자체는 찬성 156표, 반대 3표, 기권 17표로 통과됐다고 관찰자망은 전했다.

기권 국가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