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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한인타운서 3년간 무장강도 행각 50대 흑인 검거

총부터 쏜 뒤 금품 털어…살인·살인미수도 28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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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과 주변 지역을 무대로 3년 이상 무장강도 행각을 일삼아온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LA 경찰국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LA 남부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무장강도 용의자인 흑인 패트릭 왓킨스(51)를 살인 2건과 살인미수 26건, 폭행·강도 등 모두 53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왓킨스는 할리우드와 사우스 LA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웨스턴 애비뉴에서 주로 강도 행각을 벌여 '웨스턴 강도'로 불려왔습니다.

특히, 그는 피해자들이 길가에 서 있거나 차 안에 있거나 상관없이 총을 먼저 쏜 뒤 현금과 지갑, 휴대전화 등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등 범행 수법이 흉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왓킨스를 전격 체포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의 끈질긴 수사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 분석을 통한 과학수사에 힘입은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무장강도 용의자 왓킨스는 지난 2011년 11월 14일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주로 밤 9시∼다음날 아침 7시까지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에 나타나 범행을 한 뒤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해왔습니다.

왓킨스가 노린 범행 대상은 불특정 다수였습니다.

그는 여성들의 핸드백 등을 강탈하거나 주류상 등 업소를 돌며 총기를 이용한 강도짓도 서슴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실제로 왓킨스가 저지른 범행 가운데는 총격 살인도 2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1년 11월 매춘부 3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도 왓킨스가 저지른 범죄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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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검찰은 용의자 왓킨스가 유죄를 선고받으면 강도에다 살인죄까지 더해져 최고 사형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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