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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실험실 3곳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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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국대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 수가 5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학 건물 내 특정 환경에 의한 노출이 폐렴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2일) 건국대 폐렴 관련 첫 공식 브리핑을 열고, 폐렴 소견이 확인된 의심 환자가 5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9명은 증상이 호전됐고 그 외에도 중증환자는 없습니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사람 간 전파력은 없거나 미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부 환자들의 폐 CT에서 곰팡이로 인한 폐렴 소견이 나온 것과 관련해 3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균배양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2주에서 길게는 4주 후에 나옵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심환자 50명이 동물생명과학대학 내 특정 물질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5층과 7층 실험실 3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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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철/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각 실험실 교수님들과 면접을 통해서 각 실험실에서 다루고 있는 물질이나 병원체들, 실험 내용들을 다 파악을 한 상태입니다. 오염원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고]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 직원 등을 포함해 모두 1,664명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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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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