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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 편입 곧 결정…원화 직거래가 도움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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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가 이번주중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 결정이 유력시된다고 중국 언론이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결정한 원화와 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이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목표를 이루는데 적잖은 도움을 줬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주하이빈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IMF가 오는 4일 SDR 바스켓 통화 구성을 재검토하는 이사회 회의를 열고 위안화의 SDR 편입을 지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서도 IMF 집행부가 중국 당국의 금융자유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위안화를 제5의 준비통화로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굳혔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IMF 이사회 개최 일정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위안화는 빠르게 증가하는 무역결제 및 역외 거래비중을 바탕으로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유럽 역시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위안화의 8월 국제 결제 비중은 2.79%로 처음으로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번 검토회의에 따른 결정은 각국 중앙은행이 준비할 시간 여유를 주기 위해 내년 9월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안화 편입 결정이 난다 해도 실제 편입 시기는 내년 가을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으로 금융시장 개방과 위안화 수요 확대, 효율적인 자본차입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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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중국 국가 신용등급 상향 요인이며, 위안화 흐름이 더욱 안정될 전망입니다.

주하이빈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의 최근 위안화 SDR 편입을 위한 개혁 노력에 방점을 찍으며 "지난 몇달간 중국은 자본 자유화와 위안화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는 조치를 단행하면서 예금금리 상한선을 없애고 금리를 자유화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달 영국 방문 과정에서 인민은행은 잉글랜드은행과의 통화스와프 협정 기한을 3년 연장하고 스와프 규모도 2천만 위안에서 3천500만 위안으로 늘렸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런던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하고 FICC(외환, 채권, 원자재)트레이딩 센터를 출범시켰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위안화 국제화 조치중에는 최근 리커창 총리의 한국 방문으로 결정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조치가 눈에 띕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 원·위안 시장이 개설되면 원화가 국외에서 거래되는 첫 사례로 원화 국제화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지만 위안화도 직거래가 가능한 통화를 늘림으로써 국제화 완성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됩니다.

현재 중국외환교역센터에 기준환율(중간가격)이 고시되는 직거래 가능 외국 통화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호주달러화, 뉴질랜드달러화 등 9개 통화입니다.

중국 외환시장 관계자는 "위안화와 직거래가 가능한 통화를 확대하는 것이 국제화의 핵심적인 과제"라면서 "위안화 SDR 편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중국 당국의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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